경기도가 지역 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14일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를 창립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MOU 2건도 체결했다.
경기도는 한국전기연구원을 비롯한 8개 기술개발지원기관가 협약을 맺고 산·학·연·관 공동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6.2%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국내 전체의 43%인 707개사가 8355억원(38%)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경기도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고령화사회 도래 등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 분야에서 국내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X-Ray 디지털 의료영상시스템 개발과 및 네트워킹 활용을 위해 삼성 모바일디스플레이와 MOU를 맺는 등 구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창립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82개사 참여사에 대해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을 공동 지원한다”며 “클러스터 내 기업들에게 기술개발 과제를 공모해 2년간 2억원 이내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7-15,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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