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의 인식을 반박하는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공중보건‧임상영양학부의 에바 와렌스외 박사 연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회(ASC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版에 지난달 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남‧녀에서 유지방 생체지표인자들과 심근경색 위험성: 전향성 사례 대조연구’.
와렌스외 박사팀은 총 444명(이 중 남성이 307명)의 심근경색 환자들과 556명(남성이 308명)의 건강한 대조그룹에 관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상관관계를 찾는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평소 유제품 섭취량을 가늠키 위한 생체지표인자들로 꼽히는 펜타데칸산(pentadecanoic acid)과 헵타데칸산(heptadecanoic acid) 등의 혈중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여기서 도출된 자료를 초회 심근경색 발생사례들과 대조했다.
그 결과 유지방 생체지표인자들과 초회 심근경색 발생 위험성 감소의 상관성이 눈에 띄었다. 다시 말해 펜타데칸산과 헵타데칸산의 혈중 수치가 가장 높은 편에 속했던 그룹의 심근경색 발생률이 오히려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것.
또 이러한 상관성은 여성들에게서 한층 확연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즉, 여성들의 경우 유제품을 다량 섭취한 그룹의 심근경색 발생률이 대조그룹보다 26%나 낮게 나타났으며, 남성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9%로 파악되었다는 것이다.
와렌스외 박사는 “치즈는 남‧녀 모두에게서, 발효유 제품들은 남성들에게서 초회 심근경색 발생가 반비례 상관성이 눈에 띄었다”고 결론지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06-11,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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