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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주기 신약개발 50억-유전체 실용화 중개·임상연구 114억
올 한해동안 국내 보건의료연구개발(R&D)사업에 총 23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와 전(全) 주기 신약개발 지원을 위해 50억원이,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치료·진단법 등 실용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차세대 맞춤의료유전체 사업단' 출범과 함께 유전체 실용화 중개·임상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114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고윤웅 연세대의대 교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금년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러한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244억원(11.5%) 증액된 것으로 계속과제 연구지원에는 1634억원, 신규과제 지원에는 732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사업비의 75.1%(1778억원)는 상반기에 조기 집행될 예정이다.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미래 신산업 창출분야에 1137억 투입= 신규과제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재생의학 및 유전체 연구 등 미래 신산업 창출 분야에 총 1137억원(신규 419억, 계속 718억원)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이 중 △신약개발 500억원 △의료기기개발 265억원 △재생의학 및 유전체 등 미래신기술 개발 분야에 20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의약품 후보물질의 안전성·치료효과를 규명하고, 나아가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을 확대하고(141→245억원), 특히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50억원), 시스템 통합적 항암제 개발(50억원) 사업을 신규 지원한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가 각각 50억원씩을 부담, 총 1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26억원), 미래융합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확대(65→75억원)하고, 유망 치료재료 개발사업(30억원)을 신규 지원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미래 주도형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인 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 실현을 위해 질병 중심의 유전체 연구사업을 통해 맞춤형 유전체 치료 및 진단법 등 질병극복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사업단'을 출범시켜 임상적용이 가능한 전략분야에 집중하고, 유전체 실용화 중개·임상연구를 강화하는데 114억원이 지원된다.
◇사망률 높고 의료비 부담 큰 질환 극복 연구에 951억 지원=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높고 의료비 부담이 큰 주요질환의 극복을 위한 연구분야에 총 951억원(신규 299억원, 계속 65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개편해 연구개발단계의 성숙도와 목적에 따라 신진연구(중개연구 인력양성), 기반연구(신지식 창출), 중점연구(5개 HT: 신약, 의료기기, 의료기술, 생물학적 제제, 바이오마커 산출물 개발)로 개편하고, 프로그램간 연계 순환체계를 확립해 연구 공백없이 실용화 과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총 387억원(신규 151억원, 계속 236억원)이 투입된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적 연구 또는 임상연구 등을 통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도출 및 이를 인간에게 진단, 예방, 치료 등의 형태로 적용하기 위해 개념 증명 및 임상 적용가능성을 확보하는 연구를 의미한다.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2과제를 신규지원하며(18억원), 최적의 연구환경과 핵심연구역량을 갖출 수 있게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구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을 지원(2단계 진입 2개소 60억원, 비수도권 신규지원 1개소 22억5000만원, 총 82억5000만원)한다.
특히 2030년까지 국내 토종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 배출을 위해 창의적 사고, 글로벌 리더십 역량 잠재력을 갖춘 2∼30대 신진의과학자를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노벨생리·의학상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출범(1단계, 10억원, 개인당 1억원, 3년지원→2단계 우수성과자는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지원)시킬 계획이다.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 총 217억 지원= 사회적 약자에게 살아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에 총 217억원(신규 14억원, 계속 203억원)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지체보조기구, 청각보조기구, 시각보조기구, 일상생활 및 작업보조기구 등 대상 분야별로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집중 환경조성을 위해 연구자의 연차실적·계획서 작성과 평가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고서를 간소화하는 한편, 진도관리 중심의 연차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후속연구가 필요한 우수한 연구에 대해선 종료시점에서 연계평가를 실시해 과제를 새로 이어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도입했다"며 "이를 위해 우선 질병중심 중개연구(기반연구)부터 실시하고 지원 프로그램별 지원시기를 조정하거나 연계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8~10일까지 5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내달 11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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