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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패각류 활용, 칼슘영양제 개발

독성이 전혀 없고, 강 알칼리성으로 식물은 물론 산성화된 사람의 체질 개선에도 효과

천연 패각류를 특수 처리, 식물은 물론 사람이 복용할 수 있는 칼슘영양제가 개발됐다.

한국농업전문학교 창업보육센터내 ㈜에코바이오텍(대표 구자준)과 전문학교 장현유 교수는 남해안 청정지역의 바지락 등 패각류에서 무독성 '고활성산화칼슘'을 추출, 식물용 칼슘 영양제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고활성산화칼슘은 청정지역 패각을 1천500℃이상의 고온에서 8시간 이상 구운 후 3만V의 고전압을 통전시켜 만든 산화칼슘을 물에 용해시킨 것으로 강 알칼리성이며 칼슘 이온이 매우 활성화돼 식물체에 빠르게 흡수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고활성산화칼슘은 공법상 화학적 처리를 전혀 하지않아 독성이 전혀 없으며 강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식물은 물론 산성화된 사람의 체질 개선에도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바이오텍은 먼저 모든 식물의 칼슘영양제로 사용이 가능한 '액티칼 V'와 버섯 증산용 '액티칼 M'을 상품화했다고 밝히고 곧 사람이 복용할 수 있는 칼슘 보급용 식품으로 고활성산화칼슘을 활용할 계획이다.

액티칼 V의 경우 시비시기 등의 제한이 없어 작물별로 10∼25%의 증산 효과를 나타냈으며 액티칼 M은 버섯의 균사 생장속도를 촉진시키는 한편 버섯에 치명적인 푸른곰팡이병이나 갈반병 예방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에코바이오텍은 밝혔다.

에코바이오텍 구자준 대표는 "식물에게도 필수 영양분인 칼슘은 자연상태에서의 이동과 흡수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이번 작물용 칼슘영양제 개발은 큰 증산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칼슘영양제도 곧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1-01, 14:17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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