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올리브기름이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는 문구를 올리브 기름이 함유된 식품 상표에 표시할 수 있도록 1일 승인했다.
FDA는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올리브기름을 하루 약 두 숟가락 (23g)먹으면 올리브 기름에 들어있는 단(單)불포화지방에 의해 관상동맥질환(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일부 과학적 증거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FDA는 올리브기름의 건강효과에 관한 많은 연구보고서들을 검토했지만 연구방법상의 결함 등으로 대부분 제외되고 10여 건만 최종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 중 4건이 가장 설득력이 큰 것으로 판정되었다고 말했다.
이 4건의 연구보고서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 건강한 청년 33명을 대상으로 포화지방(버터 등), 단불포화지방(올리브기름), 다(多)불포화지방(콩기름)이 많은 음식을 각각 먹게 한 결과 올리브기름과 콩기름 그룹이 총콜레스테롤과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가 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스페인의 중년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험에서 매일 섭취하는 포화지방의 8%를 올리브기름으로 바꾼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LDL수치가 낮아지고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수치가 크게 높아졌다.
-- 스페인 청년 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험에서 올리브기름 그룹이 포화지방을 탄수화물로 바꾼 그룹에 비해 총콜레스테롤과 LDL수치가 낮아졌다. HDL은 두 그룹 모두 줄어들지 않았다.
-- 혈중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은 건강한 중년남성 22명을 4주간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게 한 뒤 포화지방을 올리브기름이나 탄수화물로 바꾸게 한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LDL수치가 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1-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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