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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국내 보건의료(HT: Health Technology)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출범식을 22일 오후 4시 계동청사 대회의실에서 갖고 국내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HT산업은 인간의 신체와 건강에 밀접히 관련돼 있어 무엇보다 안전성이 우선 시 되고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 지향적인 산업이다.
따라서 다른 나라로 진출하기 위해선 그 나라의 건강 관련 규제 정보시스템에 정통해야 하므로 특허, 인허가, 임상, 마케팅 등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보건의료산업 40%를 점유하는 등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로 미국시장에서 인허가를 획득하거나,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경우 타 시장으로의 진출이 매우 용이하므로 반드시 넘어야 할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그간 국내 HT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이 꾸준히 시도됐으나 북미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높은 인허가 장벽, 현지 마케팅 역량 부족, 특허소송 경험 미흡 등에 따라 번번이 좌절돼 왔다.
하지만 '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41개사)과 정부는 그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북미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민간은 협소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투자 파트너쉽 구축, 글로벌 품목의 개발, 현지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시장개척단 편성 및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복지부는 정부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HT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 핸드북'을 제공하고, 범부처 지원·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한 지원은 3개 분야로 △제품의 글로벌성 향상 지원: 북미 비임상·임상 연구개발 지원시 가점부여, 지식재산권 전담 관리분석, 특허 컨설팅 지원 등 △북미지역 품목 인허가 지원: 인허가 파트너 회사(RHI 등) 발굴·이용, 인허가 컨설팅 및 획득비용 지원, 인허가 전문가 교육, 경제성 평가 서비스 제공 등 △현지 마케팅 지원: 북미시장 및 수출입정보 제공, 전략적 제휴 기업 디렉토리북 제공, 콜럼버스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성공적인 북미진출을 위해선 미국시장 및 관련 파트너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획득, 기업의 임상시험능력 제고, 인허가 관련 역량 강화, 마케팅 업무 제휴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41개사(제약 21, 의료기기 17, 화장품 3)를 선정했으며, 내달 1일 미국 뉴욕에서 한미 HT 투자포럼을 열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한미 HT 산업분야의 협력방안 및 투자동향을 소개하는 등 미국 진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아울러 복지부는 콜럼버스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1 BIO US, BIO KOREA 등을 통해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구축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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