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신약·첨단의료기기 개발 마스터플랜 확정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로 지정된 대구경북과 충북 오송지역에 올해부터 오는 '13년까지 3년간 총 1조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오는 '38년까지 30년간 총 8조6000억원(시설·운영비 3조7000억, 연구개발 4조9000억)이 투자된다.
정부는 21일 오후 3시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첨복단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부터 '13년까지 3년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 우수한 연구기관(56개) 및 인력 유치, 공동 연구개발체계 구축,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핵심인프라 구축의 경우, 첨복단지는 '13년 완공을 목표로 총면적 216만㎡(대구경북 103만㎡, 충북 오송 113만㎡)에 기초연구성과를 임상단계로 연계할 응용·개발연구 중심의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이지만 민간에서 구비하기 힘든 핵심시설(신약개발센터 등)과 장비를 설치하고, 지자체는 부지 제공 및 커뮤니케이션, 벤처연구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대구경북: 연면적 1만7600㎡, 1500여명 △충북오송: 연면적 5만4186㎡, 2000여명 수용)을 건립하는 등 공동으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인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13년까지 600명 수준의 연구인력을 충원키로 했다.
또한 우수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13년까지 56개목표)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부지매입비 지원, 연구개발 기금 조성,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기업·연구소 등과 공동연구개발이 활성화되도록 단지 내에 '연구개발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연구개발(R&D)은 '13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 결과를 상용화할 수 있게 허가와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개발성과가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외부 연구기관·전문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기관과 연구진들이 합심해서 첨복단지를 세계 최고의 단지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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