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국의 내원일당진료비가 의약분업이 실시된 2000년 이후 10년간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내원일당진료비란 방문일자별로 발생하는 조제행위료와 약품비를 합친 비용을 의미한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의 내원일당진료비는 평균 2만4703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7060원이었던 2000년과 비교해 249.9%가 증가한 것으로, 이러한 차이는 10년간 약국의 내원일당진료비가 한 차례의 감소 없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0년 진료비 통계지표 4대 분류별 요양급여비용 현황에서 약품비가 76.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약국에서 이뤄진 처방마다 평균 1만8792원의 약품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2005년부터 약국의 청구방법이 달라지면서 2006년부터는 매해 평균 건당진료비와 내원일당진료비가 동일하게 나오고 있다"며 "내원일당진료비의 증가는 곧 처방전을 통해 처방되는 의약품의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원일당진료비는 병의원을 통해 발급된 처방전으로 통해 이뤄지는 처방조제와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이뤄지는 직접조제로 나뉘는 바, 10년 동안 두 조제 시에 발생되는 내원일당진료비간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3-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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