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료보험(이하 사보험) 시장규모가 지난 2008년 기준 33조원으로 같은 해 국민건강보험 24조원보다 9조원이나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한의대 강성욱 교수는 지난 12일 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포럼 '민간의료보험의 규모와 역할'에서 발표한 보고서 '2008년 민간의료보험 시장 규모 추계'에서 2008년 민간의료보험 시장이 33조4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08년 한국의료패널 통계를 인용했다.
국민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5만4634원으로 보험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월 9만948원의 보험료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국민건강보험의 전체 보험료가 약 24조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공공의료보험보다 민간의료보험에 더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다는 게 강 교수의 분석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전체 보험료가 19조2195억원으로 여성 보험료 14조1948억보다 높았다. 특히, 40대 남성은 월평균 10만8908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연령별로 가장 많은 보험료를 기록했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1인당 보험료도 월 3만5480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60대와 70대의 총 민간 보험료는 각각 1조3366억원과 714억원으로 전체 보험료의 4.0%와 0.2%를 차지해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보험사의 선별적 가입과 노인 인구의 낮은 가처분소득 탓으로 추정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4-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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