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등 응급의료 낙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사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용(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가칭 닥터헬기)' 배치 의료기관으로 인천광역시의 가천의대 길병원과 전남 목포한국병원 2개소를 선정하고, 응급헬기 운용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소 30분 이상 걸리던 이륙 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되고, 의사도 탑승해 대응능력이 상당부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응급전용헬기를 대신해 운영중인 소방헬기의 경우, 열악한 장비와 길게는 3시간까지 소요되는 이륙시간 등 응급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헬기에 응급의료 전용장비와 약물 등을 구비해 이송 중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허영주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5월에는 의료기관과 헬기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이 진행되고, 6월부터는 종합적인 헬기 운항준비와 모의 운용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을 올해 도서지역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16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