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당뇨·치매·결핵환자의 보장성 강화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약 13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올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당뇨환자 혈당검사 스트립지 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에서 위탁한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연간 36만원 범위 내 사후 지급하는 업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탁한 결핵환자 본인부담금 10% 중 1/2을 사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당뇨·치매·결핵환자의 보장성 강화업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총 1409본의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정보시스템을 신규로 개발하기 위해선 외주사업에 의존하지만, 이는 진행 절차준수에 따라 시일이 많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어 시행을 불과 3개월 앞둔 당뇨·치매지원 정보시스템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공단에서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
공단에서 자체 개발하는 정보시스템은 장기요양 화면개선 프로그램을 포함해 지식경제부 고시 제2010-52호('10.2.26) '2010년 소프트웨어사업 대가 기준'과 프로그램 본수, 개발기간 등을 고려해 개발비용을 산정할 경우 13억5000여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단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자체 수행함에 따라 국민의 소중한 건강보험료로 조성된 건강보험 예산 13억5000만원을 절감하게 됐으며, 이 프로젝트는 작년도 입사한 신입직원들을 투입해 신입직원들의 프로그램 개발능력 함양 등 교육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증진, 보장성 확대 등 신규 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정보시스템 구축을 자체 개발해 건보재정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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