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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전문 진료체계 구축
국립공주병원, '인터넷 중독, 뇌기능 장애로 접근'
국립병원 최초 '5주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 마련
국립병원 최초 '5주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 마련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이 국립병원 최초로 인터넷 중독에 대해 뇌기능 장애로 접근하는 '5주 입원 집중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공주병원은 11일 부설 뇌기능연구소의 정량적 뇌파검사 및 치료기를 활용한 인터넷 중독전문 진료체계를 구축,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인터넷 중독 클리닉(Save Brain Clinic)'을 오픈한다.

최근 점점 늘어나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과 치료대상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개입을 통해 만성적인 중독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전문클리닉을 오픈하게 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인터넷 중독을 개인 의지만의 문제가 아닌 뇌기능의 장애로 접근한 'Save Brain Clinic'은 선별검사지 및 행동심리검사 외에 대상자의 뇌파검사(128채널) 결과를 통한 전두엽 부위의 기능이상 여부를 판단해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뉴로피드백 등의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이영렬 국립공주병원장은 "현재 인터넷 중독치료 및 관리체계가 미흡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치료기관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국립공주병원이 실시하는 전문 클리닉을 통해 지역내 주요 타겟 계층인 청소년 치료대상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09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률은 8.5%로 중독자 수는 약 191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은 12.8%(중독자 수 93만8000명)로 성인 중독률(6.4%)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위험사용자와 잠재적 위험사용자 비율이 여전히 높게 조사되고 있어 점차 인터넷 중독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 중독은 개인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 인터넷 남용으로 인한 사망사고 및 관련 범죄 발생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지적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5-11,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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