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FCTC 당사국총회' 내년 11월 한국 개최
금연 홍보대사에 개그맨 박명수·걸그룹 달샤벳
보건당국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금연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담배의 안전규제를 핵심으로 하는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수준을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정동에 소재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24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을 갖고 FCTC 이행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소개하며,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FCTC 제5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한다.
매년 '세계 금연의날'의 주제를 정하는 WHO(세계보건기구)는 올해의 경우 '생명을 살리는 FCTC(담배규제기본협약)'로 결정했다.
세계 170여개 국이 약속한 FCTC는 담배 공급과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제시하고 있으며, 비준국에는 그 제시된 정책 수단에 대한 이행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협약 당사국간 이행 촉진, 정보교환 등을 위한 당사국 총회가 2년마다 열리며, 특히 내년 제5차 총회는 한국에서 11월 개최된다.
복지부는 2005년 담배규제기본협약에 가입한 이후, 금연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2001년 약 70%였던 성인남성흡연율을 2010년 30%대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향후 금연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FCTC의 이행수준을 더욱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 흡연 예방 및 금연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가격정책과 함께 가격정책의 병행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담배값(부담금)을 인상하기 위해선 가격 인상의 당위성과 적정수준, 시기·방법 등에 대한 보다 깊은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식품의 안전관리 체계처럼 담배 성분의 공개와 유해성 검증 등 담배의 안전규제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연구용역), '담배의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금연정책'을 아우를 수 있는 별도 입법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31일 기념식에서는 '금연표시가 없어도 공공장소에서는 금연이 기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금년도 금연캠페인의 시작을 선포한다. 특히, 3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금연주간(5.31∼6.6일)'을 정하고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금연정책 및 금연지원서비스를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금년도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박명수씨와 걸그룹 달샤벳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20여년간 금연 교실을 운영해 청소년흡연예방에 노력한 전북대의대 박성광 교수 등 5인, 학교흡연예방에 선도적인 신반포중학교, 연기군보건소 등 3개 단체가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금연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정부도 흡연자 금연지원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역설할 계획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5-30, 13:43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