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콕사키바이러스 A16의 감염으로 손발 등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법정감염병) 환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23번째 주(5월 29~6월 4일)에 수족구병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21.1명으로 평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일 이 같이 밝혔다. 20번째 주인 지난달 8∼14일 외래환자 1000명당 9.8명, 21번째 주 12.9명, 22번째 주 16.1명이었다. 이는 2009년 주당 최대치가 4.7명, 2010년 12.8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증한 것이다.
수족구병은 열이 나면서 주로 손등, 발등에 물집이 생기고 입안이 허는 병이며 만6세 미만 영유아들이 주로 걸린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의료기관 등에 손위생과 청결을 강조하는 등 수족구병 발생증가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고, 홍보책자를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4대 수칙으로 △철저한 손씻기 △아이들 장난감, 놀이기구 등 청결히 하기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등 철저히 소독하기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스스로 격리하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에 흔히 생기는 질환으로, 열이 나면서 주로 손등, 발등에 물집이 생기고 입안이 허는 병이며 만6세 미만 영유아들이 주로 걸린다. 대개는 증상이 가벼워 7~10일 뒤 저절로 낫는다.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에이(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이 원인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원인인 경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무균성 뇌수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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