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미국시장 진출 가속화-재외교포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앞으로 전 세계 한인(韓人) 의료인 간의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미주지역 해외환자유치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과 미국 의료인 교류를 통한 세계 의료시장의 현주소와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Korean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제29회 국제컨벤션 및 의학술대회'를 27년만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011 KAMA 서울 국제컨벤션' 대회는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재미한인의사협회(회장 현철수),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정희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공동 주최하며, 4-7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및 롯데호텔 등에서 개최된다.
특히, KAMA 국제 컨벤션은 국내 의료계와 의료강국 미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교포의사들 간 교류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돼 향후 한국의료의 글로벌 성과를 도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KAMA는 1974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이후 현재 1만8000여명이 소속된 재미한인의사들의 요람으로, 미국의사협회(AMA)내에 소수인종계로서는 인도와 더불어 유일한 투표권(Voting Power)을 갖고 있는 단체(회장 현철수)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재외교포 의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의사들과 함께 학술대회 및 글로벌 의료동향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1.5세대 재미한인의사들에게 고국의 의료발전상 소개와 함께 전 세계 한인의사들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 의학세미나를 중심으로 한국 유수병원 체험행사(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JK성형외과, 예송이비인후과), 미국·영국·호주·한국의 의대 학생 대표 들을 위한 의학포럼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그간 KAMA와 협력을 추진한 데 이어 작년 4월 보건산업진흥원·KAMA·국제의료협회(KIMA) 3자간 MOU 체결로 그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 1월 KAMA 사무국이 보건산업진흥원 뉴욕사무실로 입주하고 3월에 한국의료현대화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협력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KAMA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료를 홍보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있는 홍보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국내에서 치료받은 미국 환자에 대한 사후관리 등 실질적인 공조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Medical Korea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타(他) 재외교포 공동체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09년 해외환자 유치사업이 본격화된 이래 작년까지 2년간 14만2000여명의 해외환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최근엔 선진국 의학자들이 한국의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연수를 오고 있으며 중동, 몽골 등과의 MOU 체결 등 Medical Korea에 대한 인지도와 위상이 격상됐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