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운영 중인 '응급실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초까지 폭염특보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달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응급실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를 내달 초까지 가동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8월 3주차(13∼19일) 운영결과에 따르면 총 31건의 온열질환 사례(열사병 1건, 일사병 2건, 열경련 3건, 열실신 8건, 열탈진 17건)가 발생해 응급실 진료를 받았으며, 사망사례는 발생치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각각 20대미만(6건, 19.4%)과 40대(6건, 19.4%)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남성(20건, 64.5%)이 많았다. 시간대는 12-15시(14건, 45.2%)와 6-12시(8건, 25.8%,)에 집중 발생됐으며, 발생장소별로는 실외 20건(64.5%, 도로, 운동장, 논·밭 등), 실내 11건(35.5%, 집, 실내작업장 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기온이 높지 않은 날이지만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 신체상태가 더위에 익숙지 않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이 집중되는 12시∼17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실외 작업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며, 이상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도록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기상청이 9월 상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늦더위가 있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에 맞춰 각 지자체와 보건소는 관내 폭염도우미들이 폭염 고위험군(독거노인, 시설보호 노인·어린이 등)에 대한 신변 안전점검 강화와 함께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 교육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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