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林采民)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제49대)은 19일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하 '영리병원')은 한정된 지역(경제자유구역, 제주특별자치도)을 중심으로 허용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취임식을 마치고 출입기자실에 들러 "얼떨떨합니다. 일단 복지부장관으로 온 이상 젖 먹던 힘까지 쏟아 국가와 국민 여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외부(청와대 비서실 2회, 국무총리실장으 월드컵조직위 파견 등)에서 근무해온 기간이 많았던 만큼 다른 부처의 정책과 철학도 많이 아는 편"이라며, "타 부처에서 일을 했더라도 정부 공직자들의 철학은 바뀌질 않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일은 발생치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 장관은 경제관료가 와서 보건의료와 관련해 시장지향형으로 치중할 수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유연하고 신축적인 사고관으로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간표를 짜서라도 국민요구에 맞게 장관직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리병원은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한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회에 관련 법안이 계류돼 있는 이상 입법부에서 매듭지어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의·약계 등 보건의료 분야가 잘 융합해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과학기술 발전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함께 발전하는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겠다"며, "목표는 같으면서도 방법론의 차이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이 있지만 서로 가슴을 열고 대화를 함으로써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끝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한약사회 측과 접촉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9-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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