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뇌수막염(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신 공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27일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순자 의원(한나라당)은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이후 세균성 뇌수막염 발병현황'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세균성 뇌수막염 환자는 모두 22건으로서 2008년에 1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에 3건, 2010년에 12건으로 대폭 늘어났고, 2011년 9월 현재 6건이 발병한 상황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올해 발생한 군인 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신고토록 규정돼 있으며 비말감염이나 환자와 병원체 보유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세균성 뇌수막염은 일단 발병하고 나면 워낙 빨리 진행되는 전염병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사망자가 발생한 군인들과 유학생의 경우에는 반드시 세균성 뇌수막염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백신 공급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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