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발생·신고 역학조사 결과, 전체 발생 건의 40%에 달하는 43건이 감염원은 물론 병원체조차 불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순자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11년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역학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20011년도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모두 51건이 발생했으며, 대전·충남 지역에 14건, 부산, 경남과 광주·전남지역에 각각 11건 등 모두 107건이 발생·신고됐으나 이 중 43건이 병원체와 감염원 모두 불명이었다.
발생장소별 현황은 음식점 등에서 32건,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등 학교 및 수련시설에서 32건 등이며 휴게소나 제과점 등에서도 감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원별 현황은 노로바이러스가 20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캄필로박터 7건, 황색 포도알균 5건, 클로스트리듐 5건, 대장균 4건, 살모넬라 4건, 로타바이러스 2건, 세균성이질 2건, 바실루스 세레우스 1건, 장염비브리오균 1건 등이었다.
박 의원은 "학교나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시설 등에 대한 청결상태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질병모니터링 점검과 응급실 중심의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감염원 및 병원체를 조속히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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