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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첫째 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011∼2012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의료기관에서는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보건소의 경우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째 주부터(대체로 4일 시작) 지역 우선접종대상자 약 394만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을 위주로 지방자치단체 실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이에 해당되는 주민은 거주지역 보건소에 접종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특히, 보건소 접종 시 고령자들은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낮 시간을 이용해 접종),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당일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쇼크증상·아나필락시스)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1∼12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 권장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만 9세 이상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소아는 2010∼201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또는 신종인플루엔자A(H1N1)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환자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하며,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부전증, 당뇨 등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보다(지난해 1685만) 25%가량 증가한 약 2100만 도즈(1회 접종량)로,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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