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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력의 날'은 실명, 시력장애 및 시각손상의 재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날로 매년 10월 둘째주 목요일(올해 10월 13일)에 개최된다.
12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에 따르면 국제실명예방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명예방을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Vision 2020: The Right to Sight'를 슬로건으로 주요 이벤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슬로건의 목적은 오는 2020년까지 공중보건 문제로의 실명 및 시력장애 원인을 퇴치하는데 있다.
WHO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2억8500만명이 시력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 중 65%는 50세 이상이다. 이들 가운데 2억4600만명이 저시력(63%가 50세이상)이며, 3900만명은(82%가 50세 이상) 실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력장애의 주요 세 가지 원인은 교정되지 않은 굴절이상, 백내장, 녹내장이며, 실명의 주요 원인은 백내장, 녹내장,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 등이다.
많은 국가에서 외과수술의 발전이 있었음에도 지난 10년 동안 백내장은 시력장애 원인의 47.9%를 차지하고 있다. 실명의 다른 원인들로는 각막혼탁, 당뇨병성망막증, 트라코마, 사상충증 등이 있으며,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비타민 A 결핍증과 같은 질환은 어린이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트라코마, 사상충증 같은 질환은 특수한 환경위험이 있는 저개발국가에서 주로 실명의 원인이 된다.
많은 중위 수준과 산업화된 국가에서 실명원인의 주요 3가지 질환은 당뇨병 증가에 따른 당뇨병성망막증, 수세기 동안 조기진단과 평생치료의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있는 녹내장, 유병률의 8.7%로 시각장애의 세계적 요인이 되고 있는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이다.
하지만 모든 시력장애의 약 85%와 실명의 75%가 예방가능하거나 치료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WHO의 국제적 목표는 궁극적으로 모든 국가들에서 0.5% 이하 혹은 일부 국가에서 0.1% 이하로 실명 유병률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WHO는 회원국들 및 공공∙민간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실명예방과 시력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예방할 수 있는 실명퇴치를 위해 안질환 치료, 안보건 서비스 접근확대를 위한 국가단위의 노력 등을 강화하도록 기술적 원조, 모니터링과 파트너들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990년대 이후 세계적 추이는 감염성 질환에 의한 실명 및 시력손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명연장과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한 실명과 시각장애의 수는 늘고 있어 이러한 인구학적, 역학적 추이가 실명예방 및 시력손상의 치료전략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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