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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환자 '50대이상 87% 차지'
'0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4% 증가…남성 4.9%·여성2.9%
인구 10만명당 80세 이상 협심증 환자 연평균 6.4% 증가
급여비 연평균 증가율 12.8%…남성 13.4%·여성 11.9%

지난 2006년에 43만9000명이던 협심증 환자가 작년에는 총 51만2000명으로 연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협심증 환자의 '급여비'(진료비 총액 중에서 보험자인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금액)는 2006년 2515억원에서 2010년 4040억원으로 연평균 1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06년 43만9000명에서 2010년 51만2000명으로 연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22만8000명에서 27만6000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고, 여성은 21만1000명에서 23만6000명으로 연평균 2.9% 늘었다. 협심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p 높았다.

전체 협심증 환자 중 연령대별 환자는 지난 5년간 60대 비중이 30%이상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50대 23~24%, 70대 20~25.7%였다. 50대 이하의 환자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60대 이상 환자 비중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은 2006년 55.5%에서 2010년 63.9%로 8.4%p 급증했다. 협심증 환자 중 50대 이상의 환자의 비중은 2006년 79.6%에서 2010년 87.0%로 분석됐으며,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같은 기간 동안 930명에서 1053명으로 연평균 3.2% 증가했다. 남성은 958명에서 1126명으로 연평균 4.1% 늘었고, 여성은 902명에서 979명으로 연평균 2.1% 증가했다.

지난 5년간 50대 이하에서는 협심증 환자가 줄었으나 6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으며,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연평균 6.4%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부터 급증하고 있으며 70대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0대가 6113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80대이상 6000명, 60대 4521명 순(順)으로 많았다. 여성도 70대 5160명, 80대 이상 3910명, 60대 3507명 순이었다.

협심증 환자의 연도별 급여비는 2006년 2515억원에서 2010년 4040억원으로 연평균 12.8% 급증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동안 1490억원에서 2448억원으로 연평균 13.4% 늘었고, 여성은 1025억원에서 1592억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했다.

작년 기준 연령대별 1인당 급여비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가운데 남성은 70대가 99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3만1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도 70대가 83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8만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양주영 교수는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반이 침착돼 혈류를 차단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해지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며, "협심증의 원인은 흡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비만 등"이라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협심증 예방을 위해선 저염식, 적게 먹기, 저지방섭취, 야채섭취와 같은 식이요법, 일주일 3회이상 30분이상의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요법이 중요하다"며, "특히, 흡연자는 절대로 금연할 것과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생활요법과 함께 항고혈압제를 투여해 적정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0-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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