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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문병원' 99곳 확정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서울지역 27곳 최다
경기 15-부산 12-대구 11-인천·광주 7곳 등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에 99개 병원(한방병원 포함)이 확정됐다.<99개 전문병원 명단 자료실 참조>

보건복지부는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중 99개 병원을 특정 질환이나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문병원은 병원 분야에서는 9개 질환, 9개 진료과목별로, 한방 병원 분야에서는 2개 질환, 1개 진료과목 별로 신청을 받았으며 지정기관은 질환별로는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지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이다.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이며, 한방병원 분야는 질환별로 한방중풍 5개, 한방척추 2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27개 기관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과 광주 7개 등 순이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오는 11월부터 3년 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기관의 경우 '전문병원'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전문병원으로 지정돼도 종전의 건강보험 종별 가산율이 그대로 적용되므로 국민들이 전문병원을 이용할 경우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복지부는 이 같은 전문병원 제도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의료법 개정('09년 1월) 등 제도적인 보완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들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및 병상 등의 지정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를 받고, 그 평가 결과 등에 대해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지정됐다.

신청기관들 중 지정기준을 충족한 대부분의 기관들은 전문병원으로 지정했으나 심장 질환, 소아청소년과, 척추 질환 등의 분야는 정책적인 지원 및 진료 행태의 변화 필요성 등에 대해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국민들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을 쉽게 알고 이용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형병원에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등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중소병원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 임상 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에 대한 신규 지표를 개발하고 전문병원의 선정 분야와 각 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세부기준을 보완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에 대해선 효과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질이 저하되지 않게 하고, 전문병원을 수련병원의 자병원으로 지정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0-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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