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당국이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안정적·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고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R&D(연구개발) 전략기획 연구과제 공모에 나섰다. 이 연구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5억원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의 체계적인 R&D 전략수립을 위한 사전기획 연구과제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의 구체적 전략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주관연구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중에서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이어야 하고, 주관연구책임자는 주관연구기관에 소속된 정규인력으로 제한된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위해 총 5억원(과제당 5000만원 내외, 10개 과제 선정예정)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기간은 총 4개월(12월부터 내년 3월)로, 접수는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24~25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연구중심병원 R&D 전략기획 연구에서는 우선 병원·지역사회 환경 및 역량 분석을 통한 핵심전략분야를 도출하게 된다. 즉, △연구개발 필요성, 연구 범위 및 목표, 사업추진의 필요성 △국내외 R&D동향, 논문·특허·시장 분석, 기술수준분석 △연구개발 추진전략 및 체계(병원 자원 및 역량을 고려해 복수의 연구단위 구성이 가능하며, 핵심전략분야 도출 및 연구개발 내용, 연구인프라 및 플랫폼, 연구네트워크, 인력양성 등의 요소가 상호연계돼 통합적으로 반영돼야 함) △기술 및 사업 로드맵 △연구단위별 주요내용 및 산출물 △연구비 및 연구인력 등 연구자원 투입계획 등이 포함돼야 한다.
이와 함께 국가 보건의료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병원 핵심전략분야의 산·학·연 플랫폼 구축 계획도 명시돼야 한다. △의료기술 및 제품 개발과 혁신을 위한 개방형플랫폼 △중개 및 임상연구를 위한 핵심인프라 △바이오메디컬정보학/ 규제지식/ 지식재산권/ 사업화 관련 컨설팅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이다.
아울러 연구관리를 위한 병원 내 독립적인 거버넌스(행정관리체계, 연구비 병원회계 관리 등) 구축 계획과 과학기술적·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 등이 제시돼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선정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및 연구비 지원과 관련이 없다"며, "특히, 복지부가 주최하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계획수립을 위한 기획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기획전문가가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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