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보건당국은 향후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각국의 노력과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 향후 3국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공조할 것을 제안했다.
임 장관은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해 한국 역시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전체 60% 이상의 사망자가 만성질환이 그 원인이며, 이러한 만성질환 정책은 사후 치료적인 정책보다는 사전예방적인 정책이 보다 효율적이고 무엇보다도 보건부문만이 아닌 정부 전체가 참여하는 다분야적 접근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3국 보건당국은 향후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각국의 노력과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3국 장관들은 대유행 인플루엔자, 식품안전, 의약품 임상시험, 모자보건 ODA(공적개발원조)사업 협력방안 등에 관해서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임채민 장관은 3국 보건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韓·中', '韓·日'양자회담에 참석했다. 중국 첸 쥬 위생부장과는 양국간 교역규모 확대에 따라 확산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및 식품매개질환 등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위암·간암 등 암 발생 비중이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고려한 공동의 암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일본 코미야마 요코 대신과는 양국간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해 실무적 해법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으며, 특히, 우리나라 암 등록 사업 노하우와 일본의 완화의료 확대 경험 등 공유를 위한 암 관리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임 장관은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 신영수 박사와의 양자면담에서는 내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5차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및 협조 방안을 요청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1-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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