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2월 중 상급종합 수-해당 병원 확정 예정
서울·경기·제주 등 수도권과 경기 서부권, 경기남부권 등 전국 10개 진료권역별 소요병상수는 총 4만3174개로 산출됐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정 고시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규정'에 포함된 소요병상 수를 규정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 수' 고시 제정안에 대한 입안예고를 마치고 확정 절차에 들어갔다.
전국 10개 권역 소요병상 총 4만3174개 중 서울과 경기도(의정부시, 광명시 등), 제주도 등 수도권은 1만4202개로 산출됐다. 또 인천과 안양시, 부천시, 고양시 등의 경기 서부권은 4498개이며 수원과 성남, 안산 등의 경기 남부권은 2654병상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와 함께 강원권(1651병상), 충북권(1369병상), 충남권(3430병상), 전북권(1961병상), 전남권(4068병상), 경북권(4735병상), 경남권(7521병상) 등이다.
앞서 복지부가 지난 4월 제정고시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규정'에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한 의료기관 병상 수가 소요병상 수를 초과한 경우, 환자 구성 비율 등 상대평가 결과가 우수한 의료기관을 우선 지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특히, 올해 8월 신청을 마친 상급종합병원 수와 비교할 때 수도권과 경기 서부권 및 충남권 신청 병상수 합계가 소요병상 수 합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새로 신청한 건국대병원(878개)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706개) 등 19개 병원의 총 병상 수가 2만493개이다. 이는 소요병상 수인 1만4202개 보다 6200병상 이상이 초과한 수치이다.
경기 서부권에서 도전장을 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745개)과 관동대의대 명지병원(535개)을 포함, 7개 병원의 병상수는 총 6037개이다. 이 또한 4498개 병상수 보다 1500병상을 넘어섰다.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단국대 부속병원 등 현 상급종합병원으로 구성된 충남권의 경우, 3524병상으로 소요병상 수(3420병상)를 약간 선회했다.
반면, 고려대 안산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도전장을 낸 지방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경기남부권: 고려대 안산병원(신규),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2565병상 △강원권: 원주기독병원, 춘천성심병원: 1273병상 △충북권: 충북대병원(617병상) 등은 소요병상 수에 못 미쳤다.
또 △전북권: 원광대병원,전북대병원: 1825병상 △전남권: 화순전남대병원(신규),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2328병상 등도 소요병상 수를 밑돌았다. 아울러 △경북권: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3525병상 △경남권:경상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4969병상 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추후 상급종합병원 수가 44개로 확정될 경우, 고대 안산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의 신규 진입은 무난한 반면, 수도권과 경기 서부권 26개 신청병원 중 6개 병원의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행 평가방법에는 동점이 나오면 환자구성 상태(전문질병군 입원환자 비율 12%~30%)를 우선으로 배점이 높은 병원을 선정토록 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월 중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를 열어 내년부터 3년간 지정될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와 해당 병원을 확정,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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