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의인성(醫因性)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iCJD)' 환자가 더 있는지 확인에 나선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독일산 뇌경막을 이식받은 환자가 23년 만에 숨진 것과 관련해 1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추가조사 방법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CJD 자문위원과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987년 전후 국내 의료기관들의 의무기록 현황을 토대로 조사 대상, 범위, 기간 및 검토가 필요한 의학적 검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및 식약청 관계자와 함께 국내 인체조직 등 iCJD 위험요인 관리 현황도 재차 점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iCJD는 변종CJD, 즉 인간광우병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괴담 혹은 음모론도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회의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iCJD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하고, 필요시 의심사례에 대해 의학적 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관련 자료는 신속히 공개해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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