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1345명-부산대병원 372명 등
기재부, '2012년 공공기관별 신규채용계획' 잠정 결정
복지·노동분야인 국민건강보험공단(384명)과 근로복지공단(360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126명), 서울대병원(1345명), 부산대병원(372명) 등의 인력이 내년도에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단일 기관별로는 서울대병원이 1345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한전(763명), 기업은행(598명), LH(500명), 철도공사(412명), 국민건강보험공단(384명) 등의 신규채용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가 잠정 결정한 '2012년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성장둔화에 따른 민간부문의 일자리 증가세 둔화 등으로 청년층의 구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청년층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채용확대를 유도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는 일자리 확대 목표를 정했다.
이번에 잠정 결정된 내년도 신규채용계획의 경우, 공공기관 전체로는 올해 계획(1만명 수준)보다 크게 확대된 1만4400여명 수준으로,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한전, 가스공사, LH 등 공기업(49.5%)과 국립대병원,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기타공공기관(59.7%)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중 건보공단은 총 384명, 심평원에는 126명의 신규인력을 배정됐다. 이는 각각 올해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건보공단은 금년 한해 동안 200명의 신규인력을, 심평원은 53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각각 신규 배정된 인력을 그간 인력부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심사업무에 배정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384명 전체를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된 요양직으로 선발하며, 심평원도 신규배정된 인력의 절반 이상을 약사와 간호사 등 전문자격을 소지한 심사직으로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사업과 관련, 인력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이번 조치로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사물량이 늘어나면서 만성적인 인력 부족현상을 겪어왔다"며, "신규채용인력의 절반 이상을 심사직으로 선발, 업무 적체를 해소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복지·노동분야의 경우 건보공단은 여러가지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따른 인력수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380명을 늘리기로 했다"며, "서울대병원이나 부산대병원은 병상수가 늘어난다든지 새로운 병원 개원에 따른 필수증원소요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이런 채용계획에 따라서 내년도에 각 기관들이 얼마나 잘 신규채용을 늘려나가는지 분기별로 신규채용과 열린 고용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각 기관들의 신규채용과 고졸자 채용실적을 경영평가 시에 반영해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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