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FC 소속인 신영록 축구선수가 보건당국에 의해 '2012년도 심장살리기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보건복지부는 올 5월 경기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신영록 선수가 청소년축구 및 베이징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점과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의 도움으로 살아나 국민들에게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소생의 희망을 선사한 점을 감안,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2012년 심장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선수는 심장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광고 출연, 심장 살리기 캠페인과 관련된 주요 행사 참여 등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이른바 '황금시간(Golden time)'내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며, 신 선수의 경우에도 이러한 심정지 황금시간(5분)이 지켜져 기적적 회생이 가능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신 선수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제7회 전국응급의료전진대회를 연다.
응급의료전진대회는 지난해 심장살리기 원년 선포에 이어 '생명을 향한 첫사랑,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심장살리기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최우수상 팀인 마산삼진고교생들이 CPR(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인다.
또한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된 개인부문 33명과 단체부문 6개 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특히, 개인부문 포상에는 신영록 선수 사고 발생 직후 기도 확보를 실시한 안재훈 선수(대구 FC)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김장열 트레이너(제주유나이티드 FC)가 포함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한 사마리아인법 도입(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등으로 현재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96.1%) 편이나,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비율은 19.7%에 불과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특정직업군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2-14, 21:8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