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성형외과' 주도…탄 휘린 소녀 등 7명 방한
대한민국 정부가 'Medical Korea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이하 '말련')에서 사회적 이슈가 됐던 19세 화상소녀 탄 휘린(Tan Hui-Linn)을 한국으로 초청, 국내 의료기관(JK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주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에서 치료를 진행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Medical Korea의 진정한 의미와 나눔 의료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말련에서 이슈가 된 화상소녀 탄 휘린을 초청해 서울 신사동에 소재한 'JK성형외과의원'에서 성형시술 등을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비극적 스토리의 주인공인 말련 화상소녀 탄 휘린의 꿈많던 인생은 지난 2009년 10월 24일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인해 송두리째 바뀌게 됐다. 정신질환이 있던 아버지가 자고 있는 어머니에게 염산을 뿌려 사망케하고, 그 옆에 자고 있던 탄 휘린은 한순간에 한쪽 눈을 잃고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심한 화상과, 가슴, 배, 다리 등에도 화상을 입게 됐다.
그 엄청난 사고를 당한 뒤 2년이 지나서야 탄 휘린은 현재 감옥에 있는 아버지를 용서하고 호주대학 준비과정인 Sunway College에서 장학금을 받는 등 학업을 재개하고 사회에 나가려고 준비 중이다.
하지만, 상처는 아물었지만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은 세간의 호기심과 시선을 피할 수 없어 심리적 위축을 줄 수 밖에 없었다.
탄 휘린 지역구 국회의원인 YB 제프우이(YB Jeff Ooi)는 탄 휘린의 어려운 사정을 돕기 위해 말련 내에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얼굴성형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물색하던 중, 한국 JK성형외과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New Face New Dream' 프로그램을 알게돼 접촉, 몇 번의 화상회의와 의료기록을 검토한 결과 최종 JK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탄 휘린과 지역구 의원인 YB 제프우이 등 7명이 이 달 13일 한국을 방문해 내년 1월 3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탄 휘린은 눈썹과 눈 주위 및 아랫 입술과 턱 부위에 대한 일차적인 시술이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몇 차례에 걸친 시술이 예상됨에 따라 탄 휘린은 시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해 다른 일행이 돌아간 뒤에도 한달 이상 장기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입국자의 항공료 및 체제비는 말련 측에서, 탄 휘린의 시술경비 및 시술 이후 체제비는 JK성형외과에서, 간병비 및 한국 관광 등 기타 필요 경비는 'Medical Korea 나눔'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김원종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의 우수한 성형기술을 통해 말련 어린 소녀가 새얼굴과 새 희망을 갖게 돼 기쁘다"며, "한국이 어려울 때 세계인의 도움 속에서 현재의 성장을 가져왔듯이 이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주위의 어려운 국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Medical Korea의 진정한 의미이고 나눔 의료의 정신"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 한해동안 국내 9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예송이비인후과, 한강성심병원, JK 성형외과)에서 9개국(러시아 3, 몽골 3, 베트남 6, 이집트 2, 인도네시아 2, 중국 6, 카작 3, 캄보디아 6, 말레이시아 1) 32명의 환자를 상대로 '메디컬 코리아 2011, 나눔의료사업'을 실천했다.
◇'Medical Korea 나눔의료 사업'= 한국 의료분야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국의료 이미지와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해외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나눔 프로젝트. 의료기관에서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 항공료 및 체재비는 정부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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