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행정타운內 의료시설 개설 시급
전체 직원 58.6% 지역이전… 출·퇴근 야간차량 운행서비스 요구
복지부, '오송시대 1주년 기념식' 20일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한 지 이 달 20일로 1주년을 맞았으나 아직도 단지 내외에 신뢰할만한 의료시설이 없어 직원의 대다수(92% 이상)가 타운내 의무실 개설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 1주년을 맞아 직원 24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전현황 조사(응대율 80.%) 결과, 전체 직원의 58.6%가 인근지역에 전세·월세·아파트 분양 등의 방법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전 직원 중 전 가족이 동반 이주해 충청도민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20%내외(이전자중 34.9%)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송타운으로 이전한 경우 가족형태로는 독신이주(43.8%), 전가족 동반이주(34.9%), 단독이주(15.8%), 일부이주(5.5%) 순이었다. 오송타운으로 이전한 경우, 주거이전 형태로는 아파트 단독세대 임대가 34.8%로 가장 많은 가운데 △오피스텔 원룸 임대 34.3% △자가(집구입/분양) 19.3% △사택/기숙사 6.3% △기타(부모, 친지, 친구집 등)가 5.3% 순이었다.
오송타운 근무를 위해 지역 이전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자녀교육, 부모님 부양, 배우자 등 개인상 이유가 72.5% △근무지변경 15.6% △기존주택 처분불가 8.4% △타근무지 이전계획 3.5% 순으로 나타났다.
미 이전자 중 향후 오송타운으로의 이전시기는 △이전계획 없음 66.2% △2013년 이후 19.4%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6.3% △금년말이 1.7% 순이었다.
또한 타운 내 생활만족도 조사에서는 72%이상의 직원이 현재의 근무환경과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도 단지내외에 신뢰할만한 의료시설이 없어 직원의 대다수(92%이상)가 타운내 의무실 개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 자녀교육이나 배우자 문제 등으로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직원들은(미 이전자의 80%이상) 지속적인 출·퇴근 및 야간차량 운행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송타운 관리조직을 12월말 확대개편(오송단지 지원센터 출범: 3급기관장, 정원 26명)하고, 후생관내 의무실을 설치(현재 시설공사중)하는 등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추후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오송타운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20일 오후 4시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대강당에서 홍재형 국회부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의원 등 외빈과 지역주민, 국책기관 직원 4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주년 기념식을 연다.
바이오·보건의료 분야의 산·학·연·관이 집적된 오송단지 내에 식약청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한 지 1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에서 임채민 장관은 오송단지 정주여건 조성 및 행정타운 시설물 안정화에 기여한 (주)엠알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윤창로 등 11명에 대한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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