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전남대·충남대·충북대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정부가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가장 성적이 저조해 '미흡' 판정을 받은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과 강원대병원 두 개 기관은 이 달 말까지 정부에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9일 기획재정부의 '2011년도 공공기관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대학병원(15곳) 중 서울대병원를 비롯 전남·충남·충북대병원이 '우수', 경상대·국립암센터·서울대치과·전북대병원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강릉원주대치과·경북·부산·제주대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은 '보통'을, 강원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은 '미흡' 판정을 받아 고객만족 경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총 167개 기관(공기업 21, 준정부기관 80, 기타공공기관 66)에 대해 해당 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한 내용이 반영됐다.
대학병원을 평가한 기타공공기관 분야에서는 총 15개 병원 중 절반 가량이 우수 및 양호 평가를 받았으나 강원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2곳은 가장 저조한 '미흡'으로 평가됐다.
기재부는 이들 미흡기관에 대해선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1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조치키로 했다.
한편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양호' 평가를 받았다.
준정부기관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미흡' 판정을, 기타공공기관에 포함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보통'으로 판정됐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공공기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지 않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체감도조사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상위 2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상위 30%,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중하위 30%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 같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2년도에는 현행 고객만족도 조사설계 및 조사방식을 재평가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국민체감도조사의 경우, 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에는 조사대상 기관의 범위, 선정기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상기관 축소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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