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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500명 성생활 설문조사, 노인 성교육·서상담 필요 |
노인 3명 중 2명은 성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성병 감염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의 성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5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내용에는 성생활 여부, 매매춘 및 성병실태, 성인용품 및 성기능 보조기기 사용 실태 등이 포함됐다.
우선 응답자 중 66.2%에 해당하는 331명이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즉, 3명 중 2명꼴로 성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하지만 이에 따른 성병 감염률도 높게 나타났다. 성생활을 하고 있다는 노인 중 37%에 해당하는 122명이 성병에 감염된 경험이 있었다.
감염된 성병의 종류에는 임질이 50%로 가장 많았고 요도염(질염) 17.2%, 사면발이 5.7%, 매독 1.6%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관계시 콘돔과 같은 피임기구 사용이 부족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콘돔을 사용하냐는 질문에 44.7%인 80명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가끔 사용한다가 28%(50명), 항상 사용한다가 27.4%(49명)로 조사됐다.
한편 노인들은 약화된 성기능을 약품이나 보조기기에 기대는 경우가 많았다.
성인용품 구입 경험자가 전체 응답자 중 19.6%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절반 넘게 구입해 본 경험이 있었고 보조의료기기 구입 경험도 13.6%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런 품목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노인과 노인시설 종사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성교육·성상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령화와 건강수명 연장으로 건강한 노인이 늘고는 있지만 사별·이혼 등으로 부부관계를 통한 성생활이 곤란한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황혼미팅, 노인의 성 이해 가이드 북 제작, 노인밀집지역 순회 성교육·성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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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09,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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