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허브 구축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이하 NMC)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 을지로 6가 NMC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상호지원 및 협력을 위한 MOU(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손건익 보건복지부차관,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 노동영 서울대병원 암진료부원장, 이홍순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과 NMC는 △의료인력 교육․훈련 및 자문, 견학에 관한 사항 △임상,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인력 교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료정보 교환 △병원 경영, 의료 질 관리 및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수행 등에 관한 사항 △국가중증외상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노인성 질환의 연구 △감염성 질환 및 만성질환 연구 △희귀난치질환 등 연구 △중증외상질환 연구 △남․북한 보건의료 및 국제보건의료 관련 연구 △기타 공공의료와 관련된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환자의 진료를 위해 의료진을 교류키로 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의료원 환자의 진료를 위해 서울대의대 법인교수, 기금교수 또는 병원 소속의 임상교수, 진료교수(이하 '협진교수')를 NMC에 파견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체계적인 병원 경영 및 의료의 질 관리,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병원 경영 일반 △QA 등 의료서비스 개선 △경영관리시스템, 의료정보시스템 등의 IT 인프라 기반 구축 및 개발 등의 사항을 상호 지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해 관련 인력 지원 및 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수행 등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가중증외상센터 설치, 운영을 위해 △국가중증외상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 방안 △국가중증외상센터 소요 인력 규모 산출 및 인력 양성 방안 △국가중증외상센터 주요 역할 설정 등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협약기간은 협약체결 일부터 3년으로 하되 양 기관 중 어느 일방이 협약기관 종료 30일 전까지 협약을 해지 통보하지 않는 한 1년 단위로 재협약된 것으로 간주토록 했다.
손건익 복지부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공공의료 허브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이 큰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NMC와 서울대병원은 국민복지의 큰 축을 담당해 온 공공보건의료의 중심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는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커다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여규 NMC원장은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중증외상센터와 응급의료센터 위주로 역동적인 기관이 되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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