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진료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여성들은 방광염 예방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방광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생기는 방광점막 및 점막하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개 빈뇨나 요절박 등의 방광자극증상과 치골상부동통이나 배뇨통 등을 호소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방광염의 진료환자가 지난 2006년 120만명에서 2010년 143만명으로 연평균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 방광염 환자는 93.6%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2006년 9만4000명에서 2010년 9만2000명으로 감소한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110만2000명에서 133만6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2006년 4693명에서 2010년 5509명으로 연평균 4.1% 증가한 가운데 특히, 80대 이상 여성은 연평균 10.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방광염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605억원에서 2010년 869억원으로 연평균 9.5% 증가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석영 비뇨기과 교수는 "이처럼 방광염이 여성에게서 잘 생기는 원인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남성에 비해 짧고 회음부나 질 입구에 균집락의 형성이 용이한 게 주원인"이라며, "단순 방광염의 50% 정도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치유 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고 악화될 경우는 상부요로감염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 같은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예방적 항생제 투여 등의 약물치료 이외 성관계후 배뇨, 살균제 사용의 자제, 소변의 산성화를 위한 크렌베리 주스의 음용, 특수 예방약의 복용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16, 16:35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