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작년말 기준 '인구 100만명당 의료장비수 현황'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고가의료장비인 CT와 MRI 보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PET는 서울시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인구 100만명당 의료장비수' 현황에 따르면 CT(단층촬영장치)는 100만명당 35.4대(전국 총 1787대), MRI(자기공명영상) 21.0대(총 1062대), PET(양전자 단층촬영) 3.3대(총 165대)에 달했다.
CT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시가 인구 100만명당 50.9대로 가장 많은 가운데 강원 47.7대, 전북 47.1대, 전남 46.4대, 대구 45.8대, 경남 43.8대, 충북 40.7대, 부산 40.6대, 울산 34.6대, 서울 33.9대, 대전 31.9대, 충남 31.8대, 경기 28.6대, 경북 27.5대, 인천 25.0대, 제주 22.8대 등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인구의 절반 가량이 분포하는 수도권의 서울, 경기, 인천의 보유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호남지역의 100만명당 CT 보유수가 다른 지역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MRI는 광주시가 인구 100만명당 32.3대로 가장 많이 보유한 가운데 서울 25.3대, 울산 24.9대, 전남 24.5대, 대전 23.3대, 부산 22.4대, 대구·전북·경남 21.9대, 강원 21.6대, 충북 18.7대, 경기 18.2대, 인천 16.0대, 경북 14.5대, 제주 14,0대 등 순이었다.
이처럼 MRI 보유율은 CT와 달리 대형종합병원이 많이 몰려있는 광역시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PET는 서울 6.0대, 부산 4.2대, 대구 4.0대, 제주 3.5대, 광주 3.4대, 대전 3.3대, 전남 3.1대, 울산·전북 2.7대, 강원·충북 2.6대, 경기 2.4대, 인천 1.8대, 경남 1.5대, 충남 1.4대, 경북 1.1대 등 순이었다.
PET도 MRI와 마찬가지로 대형종합병원이 많이 소재한 지역이 보유대수도 많았다. 특히, 서울시는 6.0대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큰 격차를 보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장비현황은 작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인구수 5051만5666명을 토대로 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