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분기까지 동네의원의 요양급여비(총진료비)는 전년(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총 7조3970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형외과'와 '안과'의 월평균진료비 수입만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는 인구고령화 현상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의 급여비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저출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의 급여비 청구액은 정체되거나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작년 3분기 건강보험 의원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청구현황' 분석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정형외과의 월평균 건보급여비(건보 심사결정기준) 청구액은 5600만원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7% 상승했다.
정형외과의 경우,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통증환자와 웰빙 바람으로 인한 운동을 선호하는 국민이 늘어난 데 힘입어 부상환자가 늘어나면서 급여비 청구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말 현재 개원 정형외과는 1850개소였으며, 3분기까지 9333억원이 청구됐다.
2위는 안과로 월평균 청구액이 전년보다 4.0% 증가한 5200만원이었다. 개원 안과는 1415개소로 총 청구액은 6617억원이었다. 3위는 신경외과가 4600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2.2% 증가한 가운데 개원 신경외과는 총 386개소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