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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환자 신장이식 한국行
환자송출계약 성과-서울아산 한덕종교수 이식 수술 예정
한국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아부다비에서 2번째 환자가 방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아부다비보건청과의 국내 4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환자송출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후 작년말 아부다비보건청 송출 1호 환자로 성대질환 환자가 서울대병원을 방문, 치료를 받았다.

이어 26일 아부다비보건청에서 2호 환자로 서울아산병원에 신장이식환자를 의뢰했다.

이번에 신장이식을 하러 한국을 방문하는 아부다비 환자는 32세 여자로 오랜 당뇨와 그로 인한 잦은 혈액 투석으로 이식후 거부반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High HLA sensitization) 환자다. 환자는 미국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부다비보건청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거부반응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수술전 둔감화(Desentization) 치료 경험이 충분하여 환자를 의뢰하게 됐다고 의뢰 배경을 설명했다.

이식을 위해 신장 공여자도 동반 방문하는데 아부다비보건청은 환자치료비용 등으로 15만불 정도를 승인했다.

환자송출과 관련하여 아부다비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1호 환자가 성공적인 1차 치료를 마쳤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 및 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아부다비보건청 관계자는 “앞으로 신장이식 환자를 포함하여 2∼3차례 시험 단계를 거쳐 한국으로 환자송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보건청은 연 3000여명의 환자를 독일, 영국, 미국 등 해외로 송출하고 있으며 주로 자국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악성 종양, 소아 수술, 장기이식, 심장혈관계통 환자, 척추 환자 등이 대부분이다.

현재 아부다비지역을 포함하여 UAE의 경우 자국인 의료인력 부족, 고치료 비용, 의료인력 및 설비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자국 환자를 해외로 송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UAE는 환자 송출을 위해 연간 20억불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환자송출 결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현지에서 한국의료에 대한 기대가 아주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부다비보건청 환자송출을 통해 연간 최대 5200만불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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