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을 상급종합병원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지원하고, 테스트에 성공한 제품에 보건신기술(NET) 인증마크를 부여키로 했다.
이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우수한 성능의 의료기기를 매년 생산해내고 있지만, 초기 브랜드 경쟁력 취약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성능평가를 통한 의료기기 신기술 인증방식을 도입,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성능평가 대상은 식약청 허가를 받고 시장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판매중인 보건신기술(NET) 인증이 가능한 제품이다.
해당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종합병원 의료진이 약 6개월간 사용하고 정부는 병원의 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NET 인증여부를 결정하며, 인증시 기업은 NET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고 하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기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되는데, 접수과제 중 평가를 통해 약 7개의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지원대상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총 비용의 50%(3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사업신청서 등을 오는 3월6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 의료진의 성능평가를 통한 국산제품 개선으로 신뢰도가 향상되고 국산 신제품 사용기회를 확대해 국내기업의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 유수 병원 성능평가 결과 활용으로 기업의 마케팅 능력이 배양되는 등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역량도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