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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 추출물이 암세포 증식 억제ㆍ괴사 유도
건강한 세포들에는 유해한 영향 미치지 않아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은 미국 내 전체 암환자들의 6% 정도를 점유하는 데다 재발률이 높고, 기존의 항암제들에 대해 강한 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는 데 머물러 있을 정도. 또한 미국의 경우 두‧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년 1만2,000명에 육박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포도씨 추출물이 바로 이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세포들의 괴사를 유도하는 동시에 건강한 세포들에는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이 관찰되었다는 요지의 실험실 연구 및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약대의 라제시 아가왈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발암’誌(Carcinogenesis) 온-라인版에 지난 19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포도씨 추출물에 의해 생성된 반응성 산소종이 회복 불가능한 DNA 손상을 유발시켜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세포들로부터 선택적으로 G2/M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데 나타낸 효과’.
보고서는 사람의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세포들과 건강한 사람의 표피 케라틴 형성세포를 배양해 진행한 시험관 연구와 이 세포들을 실험용 쥐의 일종인 누드 마우스에 조직이식한 후 추이를 관찰하는 동물실험을 마친 후 작성된 것이었다.
그 결과 포도씨 추출물이 선택적으로 암세포들의 성장을 억제했을 뿐 아니라 암세포들의 세포주기를 억제하고, 나아가 세포사멸을 유도했음이 눈에 띄었다.
아가왈 박사는 “암세포들이 빠르게 증식할 뿐 아니라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증식해야만 하는데, 포도씨 추출물이 세포간 반응성 산소종들을 축적시켜 암세포들의 신속한 성장을 억제해 괴사를 유도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즉, 포도씨 추출물이 암세포들의 DNA에 손상을 유도한 동시에 그 같은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분자물질인 ‘Brca1’과 ‘Rad51’ 등의 수치를 감소시켜 회복을 재촉하는 작용경로를 차단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포도씨 추출물을 사료로 공급한 실험용 쥐들의 경우 사람의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조직이식 샘플의 일종인 ‘디트로이트 562'와 ‘FaDu’의 성장을 각각 67% 및 65%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아가왈 박사는 설명했다.
게다가 포도씨 추출물은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용 쥐들에게서 별다른 독성을 나타내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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