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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사수 5년간 연평균 5.2% 증가'
'06년 6만6207명→'10년 8만1117명…5년간 1만4910명 증가
한의사 5.4%↑-간호사 5.3%↑-간호조무사 4.5↑%-치과의사 3.8%↑ 順
인구당 의사·치과의사수, OECD보다 낮아

최근 5년간(2006~2010년) 전국 의사 수는 총 1만4910명이 늘어 연평균 5.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대구 순으로 지난 5년간 의사의 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무조정실 산하(경제사회연구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5년간(2006~2010년) 보건의료자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의사 수는 지난 2006년 6만6207명에서 2008년에는 7만1497명, 2009년 7만8659명, 2010년에는 8만1117명으로 5년간 총 1만4910명이 늘어 연평균 5.2%씩 증가했다.

치과의사는 2006년에 1만7787명, 2008년 1만9127명, 2009년 2만198명, 2010년에는 2만667명으로 연평균 3.8%씩 늘었다. 한의사는 2010년 1만5949명으로 2006년(1만2911명)에 비해 약 3000명 증가해 연평균 5.4%씩 상승했다. 약사는 2006년 2만9973명에서 2010년에는 3만2099명으로 연평균 1.7%증가했다.

간호사는 2006년에 9만2216명이던 것이 2010년에는 11만3497명으로 약 2만1000명 늘어 연평균 5.3%, 간호조무사의 경우는 같은 기간 동안 9만2560명에서 11만442명으로 연평균 4.5%씩 상승했다.

지역별 보건의료인력의 변화는 서울과 경기, 부산, 경남, 대구 순으로 지난 5년간 의사의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치과의사의 경우 서울지역은 2006년 대비 2010년에는 1002명 증가했으나 전남지역의 경우 오히려 1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은 서울지역보다 증가수가 적었으나 간호조무사, 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등에서는 전국적으로 증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별 인구대비 인력현황은 2006년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137.1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147.1명, 2008년 161.4명, 2010년에는 166.0명으로 지난 5년간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평균 28.9명 증가했다. 치과의사는 2006년 36.8명에서 2010년으로 42.3명으로 5.5명 늘었고, 같은 기간 동안 한의사는 5.9명, 약사는 3.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는 2006년에 인구 10만 명당 190.9명이던 것이 2010년 232.2명으로 증가했고, 간호조무사는 2010년에 226명으로 2006년 대비 34.4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2006년 대비 2010년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서울, 대구, 부산, 전남, 제주, 경남 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사는 서울과 광주 지역이 2006년에 비해 인구 10만 명당 9.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과 전남의 경우, 인구 대비 한의사 수의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2006년에 전북의 인구 10만 명당 한의사 수는 31명이던 것이 2010년에는 31.6명으로 5년간 10.5명 증가했고, 전남은 같은 기간 동안 22.3명에서 31.6명으로 9.3명 상승했다. 간호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 전남, 부산, 전북 등 순인 가운데, 특히 제주는 2006년 인구 10만 명당 간호사가 237.4명이던 것이 2008년에는 263.3명, 2009년 294.4명, 2010년에는 322.2명으로 지난 5년 간 84.8명 급증했다.

약사 수는 전북과 대구에서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전북은 2006년 64.1명에서 2010년 73.3명으로 9.2명 증가했고, 대구는 같은 기간 동안 65명에서 74.1명으로 9.1명 늘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포함한 의사수가 2006년에 인구 1000명당 1.69명에서 2009년 1.9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한 결과, 2009년 인구 1000명당 1.94명으로 OECD국가 전체 평균인 3.1명으로 OECD국가의 평균의사수가 우리나라보다 1.6배 높았다. 치과의사는 2006년 인구 1000명당 0.38명에서 2009년 0.42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OECD 국가의 평균 치과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0.63명으로 우리나라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약사수의 경우도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약사 수는 2006년에 0.65명에서 2009년 0.66명으로 4년간 0.01명 증가했다. OECD국가 전체의 평균 약사인 0.71명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2006년 3.99명에서 2009년에 4.51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2009년 OECD국가 전체평균인 8.65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보사연 관계자는 "보건의료자원의 적정수급을 위한 합리적인 배분 원칙과 지역별 최저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의료자원 수급배분정책은 수요 및 공급현황 파악을 기초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보건의료자원체계의 구조, 의료이용 양상, 의료비 등의 변화를 고려하는 합리적인 적정배분원칙과 공식을 만들어 내고 이에 의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지역별 보건의료자원의 최저기준(national minimum) 또는 국가표준(national standard) 등의 정책목표를 설정,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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