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월 1243명 신규 공보의 배치 계획 발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여성 의대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중보건의사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은퇴의사를 의료취약지역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 1243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각 시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91명 줄어든 수치다. 분야별로 의사 371명, 치과 45명, 한의사가 75명이 각각 감소했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3년 간 병역의 의무를 지는 의사를 말한다. 의과대학의 남학생 수나 의전원 등 제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의과 입학생중 남학생 비율은 2006년 69.5%에서 2010년 56.9%로 크게 줄었다.
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 중 군필자 비율이 30.1%에 달해 병역 의무를 져야 하는 의사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돼 복지부는 2020년까지 912여 명의 공보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400여 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복지부는 공보의를 선별적으로 배치해 의료사각지대 공보의 인력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역, 군단위 보건지소, 소록도병원 등 국립 특수 병원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 농어촌 등에서 필요한 공보의 인력은 3000명 내외"라며 "해당 지역에 지장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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