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한해동안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 30개의 술 관련 질환으로 사용된 진료비는 6조12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한 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는 성인 비율은 2005년 54.6%에서 2010년 60.4%로 증가했다. 주2회 이상 1회 평균 소주를 7잔 넘게 마시는 '고위험 음주'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4.9%에서 17.2%로 높아졌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코올성 정신병, 심근병증, 간질환, 식도암 등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질환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4일 건전한 음주 수칙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나친 음주로 건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술이 센 사람이라 해도 술로 인한 피해는 같은 만큼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술을 마실 땐 천천히 나누어 마시고 2차 자리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많이 하고 술을 먹지 않는 금주일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119 절주운동(1가지 술로, 1차만 하고, 9시 전에 끝내는 술자리)'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 대중매체 공익 광고 등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절주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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