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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필수예방접종' 완전 접종률 86.3%
질병퇴치 수준 95% 아직까지 미치지 못해
만3세 어린이의 경우 만2세까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완전접종률'이 8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비해 향상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질병퇴치 수치인 95%에는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전국 만3세 어린이(2007년 출생아) 70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가지 국가필수예방접종 15회를 빠짐없이 맞힌 '완전접종률'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86.3%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 통계로 인정받았다.

7가지 국가필수예방접종은 BCG 1회, B형간염 3회, DTaP 4회, 폴리오 3회, MMR 1회, 일본뇌염 2회, 수두 1회 등이다.

이번 완전접종률은 2008년 전국 예방접종률과 단순 비교했을 때 약 25% 이상 향상됐다. 또 완전접종률을 공개하고 있는 미국(77.8%)에 비해서는 높지만, 호주(92.6%)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개별 백신의 접종완료율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이 중에서도 첫돌 전(12개월)에 접종이 끝나는 결핵(98.8%), B형 간염 3차(98.7%), 폴리오 3차(98.4%) 백신의 접종률이 특히 높았다.

돌 이후에 받는 접종은 DTaP 4차(93.5%), 일본뇌염 2차(95.9%)로 MMR(1차 99.2%)을 제외하고는 접종률이 다소 낮았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발표된 예방접종률은 아직 질병퇴치 수준인 완전접종률 95%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치"라며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의 1회 접종 당 본인부담금을 5천원으로 낮췄고(일부지역 무료),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 의료기관을 전국 7천여 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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