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수술예방적항생제 평가가 외과수술의 수술부위 감염 평가로 확대 개편될 전망이다. 특히, 항생제 적정사용률 위주로 평가가 이뤄지던 것에서 벗어나 실제 수술부위에 대한 감염률 위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외과수술을 중심으로 수술부위 감염률에 대한 전향적 조사를 통한 수술부위 감염빈도를 조사하기 위해 '외과수술의 수술부위감염 조사 및 기준개발' 연구용역과제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은 2007년부터 수술예방적 항생제 평가를 통해 항생제 적정 사용률은 개선됐으나, 진료과정 위주의 평가로 수술감염관리의 결과인 수술부위 감염률에 대한 평가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피부절개전 1시간 이내 투여율은 2006년 23.6%에서 2011년 80.2%로 56.6%p가 향상됐으며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열 투여률은 2006년 68.4%에서 2011년 20.1%로 48.3%p가 감소했다. 투여일수는 같은 기간 동안 11.5일에서 5.9일로 5.6일 감소했다.
수술부위 감염은 주요 병원 감염 중 하나로 사망률, 이환율, 재원기간 및 진료비용 등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들어 미국, 영국, 일본 등 외국에서 수술부위감염을 감시하면서 임상적 지표를 제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술부위 감염에 대한 전향적 감시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심평원은 항생제 중심의 진료과정 평가에서 수술감염 관리평가로 전환하기 위해선 결과지표인 수술부위감염률 지표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외과수술부위에 대한 감염빈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