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진료비 늘고 병리·신경외과 정체
지난해 동네의원의 요양급여비용(건강보험 급여비)은 총 9조96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3% 늘어난 가운데 표시과목별로는 '피부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1년 의원의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표시과목별 건강보험 급여비는 총 9조9646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일반의원이 1조9753억원으로 최다를 차지했고, 내과 1조6731억원, 정형외과 1조2474억원 순으로 청구액이 많았다.
가장 증가 폭이 큰 진료과목은 피부과로 요양급여비용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2420억원이었으며 내원일수도 1558만5000일, 3.8%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과의 경우, 전년대비 요양급여비용은 1조5788원에서 942억원(6.0%) 증가했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환자 등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내과의 내원일수는 9017만8000일로 1.4% 늘었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환자 등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안과의 급여비눈 8733억원, 이비인후과 8220억원, 소아청소년과 6821억원 등이었다. 반면, 병리과는 595만원에 불과했고, 진단검사의학과도 5억8655만원으로 적었다.
병리과는 전년(1021만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청구건수에서도 전년도 290건에서 155건으로 감소했다. 진단검사의학과도 전년도 6억4280만원보다 감소했다.
신경외과는 2106억원으로 전년(2102억원) 보다 4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진료비 청구액 증가율이 0.2%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내원일당 급여비는 1만9144원이었으며, 암환자와 심혈관질환자 증가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핵의학과의 진료비가 31만175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CT, MRI 등 영상장비 촬영이 많은 영상의학과가 5만974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병리과는 내원일당 급여비가 3만8385원으로 3위였지만 건수는 155건에 불과했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3만7030원, 마취통증의학과 3만2004원, 안과 2만8683원 등이었다.
한편 정형외과의 내원일수는 총 5560만4000일로 전년에 비해 2.3% 늘었으며 안과도 873만3000일의 내원일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과의 내원일수는 1454만7000일로 전년대비 1.3% 줄었고 산부인과도 1903만8000일로 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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