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23일부터 일주일간 예방접종 주간을 운영하며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과 홍보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주간'(23-29일)을 맞아 24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과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의 생애 첫 보건의료서비스 예방접종은 보편화되고, 2세 이하 완전접종률은 86.3%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아직 질병퇴치 수준인 95%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예방접종은 제때 받지 않으면 감염병이 해외에서 들어오거나 재유행시 감염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방접종비 부담을 낮추는 등의 각종 예방접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1월부터는 1회 접종당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췄다.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전국 7000여곳으로 확대됐다.
배근량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4세 이후 어린이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대부분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해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더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4월 마지막 주로 지정한 예방접종주간의 올해 주제는 '우리가족의 건강한 미래, 예방접종이 함께 합니다'로, 이날 기념식에는 임채민 복지부장관과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4세 이후부터 받는 추가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 오후 EBS와 공동으로 '어린이 예방접종'을 주제로 한 공개방송 '모여라 딩동댕'을 열어 4∼12세 어린이와 보호자 2000여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또 예방접종을 잘 받는 씩씩한 어린이를 대표해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으로 유명한 박찬민 아나운서 세 딸 민진 민서 민하를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아울러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에 앞장서온 가락동 '포유문산부인과' 문연규 원장 등 의료인과 통합예방접종 관리시스템 구축에 공이 있는 전문가,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 등 총 4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대구 남구보건소 등 21개 예방접종 우수 보건소에는 기관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자녀 예방접종 기록 확인과 예방접종주간 안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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