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이 달 2일부터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된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황열 발생지역인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여행하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황열 예방접종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분당서울대병원을 이 달 2일부터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하고 황열 예방접종에 착수한다.
그간 황열 국제공인 예방접종은 13개 국립검역소와 국립중앙의료원, 충남대병원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분당서울대병원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들은 국립검역소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대한항공에서 인천공항과 아프리카 케냐와 직항로 개설로 아프리카지역 여행자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국공립병원을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황열 예방접종은 출국 7~10일 전에는 반드시 받아야 하며 사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여행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을 확인하는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열은 황열 바이러스(Yellow fever virus)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근육통, 두통, 오한, 식욕부진, 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황열은 아프리카 지역인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시에라리온, 세네갈 등에서 빈발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현재 황열 오염지역은 총 45개국이다.
황열 위험국가 여행객들은 여행 최소 10일 전에 황열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