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국내·외 u-Health 동향분석'
헬스케어(Healthcare:보건의료) 수요의 급증과 함께 의료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패러다임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보건의료를 선진화로 이끌 유헬스(u-Health: UbIquitous+Healthcare+Health)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최근 보건의료산업 환경변화 및 인구고령화 등 내·외부적 요인들을 고려한 정부 지원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국내·외 u-health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사업 및 직장인 건강관리 사업으로 인한 서비스 확대, 의료법 개정(2010년)과 함께 최근 원격의료 이용률이 급상승했다.
'u-health'는 간단한 진료부터 원격진료까지 센서 및 유무선 네트워킹을 활용한 원격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의 경우 대상자 특성에 따라 원격의료(u-medical), 건강서비스산업(u-wellness), 고령친화산업(u-silver)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원격의료는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사업 및 직장인 건강관리 사업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특히, 2010년에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윈격의료 이용률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0년 원격의료 진료횟수는 총 2만3524건에 달했다. 이는 2006년(986건)의 23.9배, 2009년(7639건)의 3.1배 규모다. 또한 건강관리서비스 연도별 가입자도 지난 2006년 215명, 2007년 228명, 2008년 247명 등으로 비슷한 추이를 보이다가 2010년에는 8324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러한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도는 여전히 낮다. 2011년 산업연구원이 서울시 거주 500가구의 20~65세 가구주·가구주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u-health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원격의료서비스의 인지도는 33.8%, 이용의도는 29.2%, 원격건강관리서비스 인지도는 26.8%, 원격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의도는 26.8%에 그쳤다.
이 같은 u-health 서비스 이용률은 기술과 의료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오를 전망이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5년 이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원격의료 62.4%, 원격건강관리서비스는 64.2%로 나타나 기술적 의료적 안정성이 중요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규환 진흥원 연구원(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은 "우리나라 u-health서비스는 허용범위 확대 및 의료취약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늘리고, 이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확충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원격의료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법 개정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협력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국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건강관리부터 안전·보안·응급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실버 IT프로젝트가 급속히 진행 중"이라며, "u-health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개선과 보건의료산업 환경, 인구고령화 등 내·외부적 요인들을 고려한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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