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규 부가가치 창출분야 채용확대 더 늘릴 것"
서울대병원(기타공공기관)과 국민연금공단(준정부기관), 한국수력원자력(공기업)이 공공기관 각 유형별로 채용실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한해 전체 공공기관에서 약 1만40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기획재정부의 '2011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실적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만5064명, 2008년 1만1241명, 2009년 9117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줄었지만, 2010년 1만570명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뒤 지난해에는 1만3986명으로 전년에 비해 32.3%가 늘었다.
특히, 기타공공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준정부기관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공기업 가운데에는 한국수력원자원이 지난해 가장 좋은 채용실적을 올렸다. <표 참조>
기관 유형별로 28개 공기업은 2585명을 채용해서 2010년(1332명)보다 94.1% 늘었고, 82개 준정부기관은 4344명을 채용해 전년(2364명)보다 채용비율이 83.8% 증가했다. 176개 기타공공기관은 7075명을 채용해 2.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업무분야별로는 국립대병원 등 복지노동 분야(6173명, 44.1%),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 등 에너지산업 분야(3022명, 21.6%) 채용비중이 높은 수준을 보였고, 에너지·산업분야(1224명), SOC분야(738명)의 채용도 크게 증가했다.
개별 기업별로 공기업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채용인력이 6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철도공사(204명), 한국수자원공사(173명), 한국도로공사(159명), 한국전력공사(14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준정부기관에선 국민연금공단이 654명으로 신규채용 인력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459명), 국민건강보험공단(337명), 근로복지공단(306명), 도로교통공단(2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공공기관 가운데선 1120명을 신규 채용한 서울대병원의 실적이 가장 높은 가운데 부산대병원(562명), 경북대병원(336명), 코레일네트웍스(286명), 대학적십자사(277명) 등의 순으로 채용인원이 많았다.
공공기관들의 고졸자 채용 분위기도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한국전력 등의 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협약과 함께 점차 확대되고 있는 고졸자 제한경쟁 등을 통해 작년 한해 590명을 채용, 2010년과 비교해 채용실적이 35% 증가했다.
또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목표제(한국수력원자력 시행)나 권역별 채용(국민연금공단 시행) 등을 통해 7391명을 뽑았다. 장애인은 전년에 비해 144.2% 증가한 381명이 채용됐고, 여성인력도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보건의료부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4850명)에 비해 24.6% 증가한 6043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이공계 인력도 에너지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인력이 확대되면서 4801(전년 대비 39.8% 증가)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노력을 유도하면서 신성장동력과 해외진출 등 신규 부가가치 창출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비수도권 지역인재,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채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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